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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래곤 라자] 10주년 기념본이 나오는) 2008년입니다.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0110 0722 나는 정녕 몰랐네 요즘 들어서 파이어폭스를 쓰기 시작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브라우저라서 정말 마음에 드는데 문제가 하나 있다. 파이어폭스에선 우리글꼴을 지원하지 않는다. 헐, 젠장. 이거 어쩔라미. 0428 1654 [판타스틱] 5월호에 제가 등장합니다 물론 작품이나 기사를 투고해서 실린 정도로 거창한 건 아니고요. [판타스틱] 1주년 축하 메시지를 적어서 홈페이지에 올렸는데 그게 당첨이 되어서 활자로 찍혔네요. 기쁘네요. [판타스틱]이 1년을 별 탈 없이 보낸 것도 기쁘고, 제 이름이 찍힌 것도 기쁘고요. 이거 인증샷이라도 올려야 하는 거 아닌가? 으흐흐.
사람들은 왜 SF를 읽을까? 우문이다. 이유들이야 허다하게 붙겠지만 그 모든 말을 한마디로 압축시키면 결국 '읽는 쾌감' 정도로 뭉뚱그릴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질문. 사람들은 왜 SF를 쓸까? 역시 우문이다. 쓰는 게 즐겁기 때문이겠지. 그럼 질문을 조금 바꿔보자. 사람들은 왜 '하필' SF를 읽고 쓰는가. 세상에 깔린 게 소설이고 장르인데 왜 굳이 SF여야 하는가? 거 질문 한 번 기이하다. SF를 읽고 쓰는데 뭔가 거창한 이유라도 필요하단 말인가? 그냥 SF가 다른 장르와는 다른 무언가가 있으니까 그런 거지. 아! 답변 감사합니다. 그래, 여타 장르와는 다른 무언가. 그것이 팬들을 SF로 이끌고 SF를 SF답게 만드는 요소다. 독자는 SF에서만 접할 수 있는 이야기를 기대하고 작가는 SF에서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쓴다. SF가 아니고서도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은 다른 장르이거나 아무 장르도 아니다(아무 장르나 가능한 이야기는 어떤 장르의 이야기가 될 가치가 없다는 견해도 이와 비슷하다). 즉, 요약하자면 이렇다. 문: 왜 굳이 SF여야 하는가? 답: 꼭 SF여야만 하니까.
이어지는 내용 제목: [프로그램노트] 7월 세르지오 레오네의 영화와 만날 수 있습니다 "우화와 스펙터클을 통해 내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정치적 중요성이었다" - 세르지오 레오네 시네마테크 소식지의 '넥스트'에서 보시게 될테지만 미리 말씀드리지만(미리 말 안하기기 힘들죠^^) 7월에 열리는 "시네바캉스 서울"에서 "세르지오 레오네 회고전'이 열립니다. <옛날 옛적 서부에서>를 디지털 복원판으로 만나실 수 있으며(이 또한 한국에서는 처음 상영입니다) <옛날 옛적 미국에서>를 드디어!!!! 오리지널 버전으로 처음으로 상영할 예정입니다. <옛날 옛적 미국에서>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상영할 계획이라는 공수표를 남발한지 어언 2년이 지났으니,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겠지요? 세르지오 레오네의 '달러 삼부작'과 <석양의 갱들>, 그리고 <서부에서..>와 <아메리카...>를 포함해 총 6편이 '세르지오 레오네 회고전'에서 상영되고 레오네와 관련한 강좌와 토크, 심포지엄을 열 계획입니다. 지난 12월의 혹독한 겨울을 멜빌의 고독과 보냈다면 거리의 뜨거운 정치적 열기가 여전히 지속될(것으로 보이는) 7월에는 이제 레오네의 영화로 긴 여름을 함께 견뎌봅시다. Once upon a time, the revolution! 출처: http://cafe.naver.com/seoulartcinema.cafe 이어지는 내용
# 읽기 전에 : 소설의 재미, 완성도, 개념, 문학성 등등의 것들은 그것을 읽는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에 의해 측정되고 평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그런 걸 수치화 시켜 순위를 매기는 건 지극히 지루하고 무의미한 짓이다. 물론 작품을 평가할 때 사회적으로 인정을 얻은 나름의 객관적인 수단들이 있긴 하지만 그걸로 작품의 모든 점을 설명할 수는 없다. 게다가 그 나름 객관적이라는 수단마저 회의(懷疑)의 도마 위에 오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럼 남는 건 결국 자신의 취향과 주관적인 안목 외에는 없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그럼 나, 파인로는 왜 이 목록을 굳이 귀한 시간 허비해가면서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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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올해 출간' 어쩌고 타령하면서 기뻐하기엔 좀 늦은 시기죠? 압니다.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래 목록 중 대부분은 아직 출간 예정이고, 아직 출간 소식이 널리 퍼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포스팅은 여전히 유효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군요. "현재 장르시장의 규모를 생각해보면 4~5년 전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니 굳이 출간 예정작 목록을 뽑아서 포스팅으로 남길 가치가 있습니까?" 일리 있는 지적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장르문학 시장이 기대 놀라울 만큼 커졌고, 4~5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장르문학 전문 브랜드(지못미 그리폰북스. 그대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장르문학 시장은 없었을 거라고 봐요)가 하루가 멀다 하고 신간을 출간하죠. 심지어 장르문학 전문 잡지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더 이상 독자들도 신간이 나오기만을 목 빼고 눈물 빼며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당장 이 글을 쓰는 저만 해도 아직 못 읽은 출간작들이 수두룩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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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앰버 좀 나왔으면 좋..
by ㅎㅎ at 07/24 전 러브크래프트 전집.... by Daphnis at 07/19 죽었나요 살았나요. by 어떤 맥잡 at 07/18 개인적으로 '노인의 전쟁'.. by tremendum at 07/06 해당 작품을 읽어보진 .. by 아프락사스 at 07/02 잘 읽었습니다. by 로이엔탈 at 07/02 오늘 카페 서울아트시네.. by 파인로 at 06/30 저도 보고 깜짝 놀랐습니.. by 파인로 at 06/22 전작을 보기를 강력히 권.. by 파인로 at 06/22 만세! 만세! 만만세! by 파인로 at 06/22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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